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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몬스터가 소개하는 청양

이플아토는 원재료에 강한 자부심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자연에서 온 천연재료들로 비누, 디퓨저, 캔들 등 케어제품들을 만들다보니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해요. 천연재료는 화학제품에 비해 2, 3배 이상 비싸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비자의 마음을 끌기가 쉽지 않은 분야에요. 그럼에도 자연과 건강을 먼저 생각하시는 대표님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플아토를 「노 임팩트 브랜드」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대표님도 우리가 만들어준 이 슬로건을 굉장히 맘에 들어 하셨어요. 모두가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꿈꾸는 시대에, 영향력 없는 기업이 되기를 자처하는 건 쉽지 않잖아요. 이후에 이플아토는 모든 기업 활동에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추구하기 시작했어요. 생산부터 포장까지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시작했고, 전문적인 업사이클링 클래스까지 개설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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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만의 프로그램

로컬몬스터는 종종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일수록 공식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해드리고 있어요. 이플아토에게도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대표 캐릭터를 개발할 것을 권유해드렸죠. 사실 처음에는 비눗방울을 활용한 단순한 캐릭터를 개발하려고 했었지만, 이플아토가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가 너무 따뜻하고 중요하더라고요. 많은 논의와 고민을 거쳐 우리는 '서룸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해냈어요. 

청양에는 딸을 시집보낸 후 외롭고 슬픈 삶을 살았던 과부의 설화 「콩밭 매는 아낙네」가 전해져요. 실제로 청양군의 관광지에는 아낙네의 동상이 여럿 있는데요. 우리는 이플아토가 외국인 이주여성을 고용하여 코스매틱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해나가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아, 콩받 매는 아낙네를 활용한 캐릭터를 개발했어요. 고향을 떠나 한국 땅에 정착해 살아온 이주여성들의 삶에서 '서룸(설움)이'라는 이름을 지었지만, 결코 슬프지 않은 표정을 그려내고자 했어요. 

※ 캐릭터 개발 후 모든 저작권은 고객사에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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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문화

청양군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난 지역이에요. 이플아토는 로컬몬스터와 함께 「청양의 향을 담은 아로마 케어 세트」를 개발했어요. 섬유방향제, 룸 스프레이, 디퓨저, 비누, 캔들까지 총 5가지의 제품이 담긴 아로마 세트에요. 우선 청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대표할 만한 장소를 선정했는데요. 칠갑산 벚꽃길(봄), 천장호 출렁다리(여름), 장곡사(가을), 그리고 모덕사(겨울)가 그 주인공이 됐죠. 각 장소가 가진 특성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플아토에서 직접 조향했고, 천연성분으로 레시피를 개발해 정식 성분검사까지 마쳤어요.

로컬몬스터는 제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을 도왔고, 이후에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진행까지 함께 했어요. 지금은 청양의 주요 관광기념품이자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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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지만 낯설지 않게

이플아토에게 「친환경」은 마케팅 컨셉이 아니라, 기업이 가진 확고한 철학 그 자체에요. 그래서 우리는 비누상자도 재생용지로 만들 수밖에 없었죠. 참고로 재생용지는 일반적인 종이보다 비싸답니다.

이플아토는 비누를 만들 때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원재료 고유의 색을 띠게 돼요. 우리는 비누의 색깔을 상자에 그대로 표현했어요. 그리고 비누에 사용된 원재료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표 캐릭터 「서룸이」가 원재료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그려냈어요. 예를 들어 「울트라 건성 비누」에는 맥문동과 칼라민, 알로에를 안고 있는 서룸이를 표현했어요. 고객들에게 두세 번 설명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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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있어

로컬몬스터는 고객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이후에 본격적인 일을 시작해요. 이플아토에서 저희 팀에게 천연제품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하게 해주셨는데요. 비누와 캔들을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웠고, 믿을 수 있는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걸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이플아토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면 누구라도 이플아토 제품에 매력을 느끼게 될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이플아토가 원데이클래스를 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했어요.

이플아토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다시 정돈했고, 소요시간과 요금, 인원제한 등 프로그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어요. 이플아토 원데이클래스, 꼭 한번 체험해보세요. 정말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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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

소비자들은 이플아토의 정직한 노력을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했어요. 자극적인 마케팅은 지양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 결과, 여성가족부 표창(우수 예비사회적기업), 한국관광공사 사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등 멋진 상을 수상했고, 창업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어요.이플아토는 앞으로도 날개 달린 듯 더 멋지게 날아오를 거라고 확신해요.

피부 고민으로 힘든 분들, 이플아토 제품을 만나보세요. 아직 제품 라인이 부족하다고요? 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니 기다려보죠. 이플아토의 멋진 앞날을 응원합니다.